[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S로마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새 직장에서 전 직장보다 35% 줄어든 약 10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로마와 연봉 650만 파운드(약 101억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10월부터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지난 4월까지 토트넘에 머물며 연봉 1000만 파운드(기본급·약 156억원)를 번 무리뉴 감독은 로마행을 위해 적지 않은 연봉 35% 가량을 삭감했다.
연봉은 줄었지만, 우승 보너스를 삽입했다. 로마를 이탈리아 또는 유럽 챔피언으로 이끌 경우 추가로 돈을 받는다. 연봉이 최대 860만 파운드(약 135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인수 첫 시즌 철저한 실패를 맛본 댄 프리드킨 구단 회장은 2024년까지 스쿠데토(이탈리아 리그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2001시즌 이후 20년째 이탈리아 리그를 제패하지 못한 로마를 우승권으로 올려놓아야 하는 미션이 내려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첼시) 세리에A(이탈리아) 라리가(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과 갈라섰지만, 계속해서 토트넘에서 잔여연봉의 일부를 수령할 예정이다. 두 주머니로 돈이 들어오는 셈.
로마는 이탈리아 성장령에 따라 약 30%의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무리뉴 감독을 과감히 영입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4일 로마팬들의 열정과 로마 구단의 야망에 이끌려 로마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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