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드로드(영국 리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은 리그 17호골을 넣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중요한 경기에서 졌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서 더욱 물러서게 됐다.
손흥민은 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리즈 엘란드로드에서 열린 리즈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전반 24분 동점골을 넣었다. 델리의 패스를 그대로 파고들어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리즈에 1대3으로 졌다.
홈팀 리즈는 4-1-4-1 전형이었다. 메슬리에가 골문을 담당했다. 아일링, 요렌테, 스트라이크, 알리오스키가 허리를 구축했다. 코흐가 허리 2선을 맡았다. 그 앞에 달라스, 로버츠, 클리히, 해리슨이 배치됐다. 원톱으로는 뱀포드가 섰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케인이 원톱에 섰다. 공격 2선에는 손흥민, 델리, 베일이 나왔다. 허리에는 호이비에르와 로 셀소가 투입됐다. 레길론,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오리에가 포백을 맡았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5분 손흥민이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케인이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리즈가 이후 기선을 잡았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트라이크가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전반 13분 리즈가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레길론이 걷어내려했다. 제대로 맞지 않았다. 요리스가 간신히 쳐냈다. 그러나 볼은 달라스 앞으로 왔다. 달라스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다. 베일이 달려들며 헤더로 돌렸다. 수비진 맞고 나갔다.
전반 25분 토트넘이 동점을 만들었다. 델리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이를 파고든 뒤 슈팅, 골을 만들었다. 리그 17호골이었다. 1985~1986시즌 차범근이 레버쿠젠에서 세운 한국인 유럽파 단일시즌 국내리그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다시 공세를 펼쳤다. 전반 30분 델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리즈도 공격에 힘을 실었다. 뒤로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펼쳤다. 전반 42분 리즈가 추가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알리오스키가 크로스를 올렸다. 뱀포드가 그대로 잘라먹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이 활발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6분 손흥민은 중원에서 볼을 잡고 달렸다. 상대 수비수가 파울로 끊어냈다. 11분에는 볼을 잡은 뒤 뒷공간을 파고들어가 슈팅했다. 골문을 빗나갔다. 15분 아크 서클 앞에서 손흥민이 볼을 잡은 뒤 터닝슛을 시도했다. 수비수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리즈는 후반 17분 찬스를 맞이했다. 해리슨이 내준 볼을 클리히가 슈팅했다. 요리스가 막아냈다.
토트넘은 변화를 감행했다. 후반 21분 델리와 베일을 빼고 라멜라와 루카스를 넣었다. 토트넘은 공격하고 리즈는 역습을 계속 시도했다. 후반 26분 오리에가 볼을 잡은 뒤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메슬리에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후반 27분에는 케인이 프리킥을 때렸다. 골대를 강타하고 나갔다. 후반 34분 리즈는 뱀포드를 빼고 로드리고를 넣었다. 그러자 토트넘은 로 셀소를 빼고 은돔벨레를 투입했다.
교체카드는 리즈가 적중했다. 후반 39분 로드리고가 쐐기골을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하피냐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패스, 로드리고가 마무리했다. VAR로 하피냐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체크했다. 온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토트넘은 리즈에서 패배했다. 승점 56에 머물렀다. 현실적으로 UCL보다는 유로파리그(UEL)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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