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가 끈질긴 추격 끝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 말 4점 빅이닝을 생산해내며 5대2로 역전승했다.
NC는 19승15패를 기록, 같은 날 LG 트윈스에 3대4로 패한 단독 선두 삼성 라이온즈(21승14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특히 NC는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LG와 KIA에만 뒤졌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NC는 올해 KIA와 4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챙기고 있다.
기선을 제압한 건 KIA였다. 1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진의 내야안타 때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 2사 만루 상황에선 김민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NC는 번번이 득점 찬스를 날렸다. 2회 1사 2, 3루 상황에서 후속타 불발로 무득점에 그쳤고,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양의지의 6-4-3 병살타로 득점 생산이 불발됐다. 그러나 4회 말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노진혁의 중전 적시타 때 3루 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1점만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NC는 7회 빅이닝을 연출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바뀐 투수 '좌완 스페셜리스트' 이준영의 초구를 때려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사 1, 2루 상황에서 폭투가 나왔는데 1루 주자 나성범이 런다운에 걸린 사이 2루 주자 권희동이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다가 1루수의 홈 송구에 아웃당했다. 양의지의 자동 고의사구로 2사 1, 2루 상황에선 박석민이 볼넷을 얻어냈고, 강진성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사 만루 상황에서 노진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5-2로 역전한 NC는 7회부터 나온 최금강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금강은 2017년 6월 7일 롯데전 이후 1437일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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