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른 선수들이 빈 자리를 채워주길 바라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최소 2~3주 이상 추가로 결장한다. 지난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이대호는 20일 2차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는 2주 정도가 소요되고, 기술 훈련과 실전은 그 이후에 가능하다. 빠르면 3~4주가 지나야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이대호의 몸 상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서튼 감독은 "회복까지 2주 정도 보고 있다"면서 "이대호가 단순히 라인업에서 빠졌을 뿐만 아니라,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리더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그 선수가 없다는 게 감독으로서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롯데는 서튼 감독이 부임한 5월 11일부터 7경기에서 2승5패의 성적을 거뒀다. 여전히 팀은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서튼 감독은 "야구는 매일 경기하는 운동이다. 매일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하자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는 챔피언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항상 최고를 향해서 나가자는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 그 문화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린다. 다만 지금은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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