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형우(38)가 '안과 질환'으로 2군으로 내려간 뒤 21일 만에 2군 경기에 출전했다.
최형우는 26일 함평 기아챌린저스리그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2군) 홈 경기에 오선우 대신 5회 말 교체투입돼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지난달 25일 '흐릿하게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 지난달 26일 병원 진료를 해 눈 망막에 물이 차는 '중심장액성맥락 망막병증'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다만 경기 출전에 문제없을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었다. 그러나 좀처럼 불편함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지난 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최형우를 말소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던 최형우는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고 이날 치료 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지난 20일 검사 결과를 받아든 최형우는 지난 25일 마지막 검진을 받았다.
26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최형우의 마지막 검진 결과는 완벽하게 좋아졌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물이 조금 남아있다고 하더라. 지금 같은 경우에는 선수 본인에게 달렸다. 선수 본인이 볼을 얼마나 잘 볼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물이 조금 빠지면서 주사를 한 번 더 맞았다. 며칠간은 형우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웨이트 훈련도 문제없이 해왔다. 배팅 훈련도 해왔다. 마지막 남은 최종단계는 볼이 얼마나 보이느냐다"라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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