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이 부상 우려를 지운 출장을 했다.
최지만은 2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 복귀했다. 이후 7경기에서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해내며 타율 4할 2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시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5-1로 앞선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구단은 무릎 통증이라고 설명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무릎이 조금 불편했을 뿐"이라며 "점수 차도 있어서 교체했다. 만약 접전이었다면 교체 결정을 내렸을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큰 부상이 아닌 단순 보호 차원이라는 뜻이었지만, 장기간 이탈을 불렀던 '이상 증세'가 다시 나타난 건 분명 반가운 소식은 아니었다.
현지 언론도 최지만의 부상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 탬파베이타임즈는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이 부상으로 이탈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경기 도중 교체됐지만,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길게 자리를 비우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체는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라며 최지만의 7경기 활약상을 조명하기도 했다.
연속 출루의 기록은 깨졌지만, 일단 많은 우려를 지우고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연이어 당한 삼진으로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남은 건 다시 '최고 타자' 평가를 받은 타격 밸런스를 찾는 일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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