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 특급 조력자' 야디에르 몰리나(39·세인트루이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발씩 다가가고 있다.
몰리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 원정경기에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출장으로 몰리나는 통산 2063경기 출장과 함께 2026번째 포수 출장을 달성했다. 이 외에는 1루수, 3루수, 지명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20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통산 타율 2할8푼1리 167홈런 731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로 활약했다.
포수 2026경기 출장은 제이슨 켄달을 넘어선 역대 5위 기록. MLB.com은 "게리 카터의 2056경기가 올 시즌 후반 몰리나가 도달할 수 있는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카터는 역대 4위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역대 메이저리그 최다 포수 출장은 이반 로드리게스로 2427경기에 나선 바 있다.
김광현도 몰리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광현은 몰리나와 함께 호흡을 맞춘 12경기에서 57⅔이닝 평균자책점 2.18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역대 5번째 최다 출장을 달성한 경기에서 몰리나는 4타수 2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대2로 승리하며 시즌 31승(24패) 째를 거뒀다. 선두 시카고 컵스(31승 23패)와의 승차는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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