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본인 스스로도 제구 실수를 인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경기 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홈런 2방을 맞은 것에 대해 "제구에서 실수가 많았다.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했는데 안타도 많이 나오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7안타를 맞고 7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시즌 5승3패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치솟았다. 토론토는 1대13으로 크게 졌다.
류현진은 5회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솔로홈런, 6회 마틴 말도나도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두 홈런 모두 체인지업을 공략당했다. 류현진은 실투 부분에 대해 "영상을 보면서 찾을 생각이다. 중심 이동이 문제였던 것 같은데 비디오를 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체인지업도 실투였고 커터도 몰리면서 공략을 당했다. 체인지업은 괜찮게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비디오를 보면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면서 버팔로에서 던진 것에 대해서는 "분위기는 좋았다. 내가 문제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류현진은 땅볼 아웃 5개, 뜬공 아웃 11개로 평소와 달리 땅볼 비중이 크게 낮았다. 류현진은 "처음부터 뜬공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런 날도 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높게 가다 보니 뜬공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진단한 뒤 "첫 홈런은 살짝 찍혀 맞아 느낌이 있었는데 두 번째 홈런은 넘어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서 2홈런을 내준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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