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회를 잘 막았다면 경기 내용은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악몽을 경험했다. 3⅔이닝만 던지고 8안타 3볼넷 8실점(5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의 빼어난 피칭을 했고 205개의 탈삼진으로 삼진왕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투수였지만 올시즌엔 부침이 있다. 그렇더라도 4회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될 정도로 나쁜 것은 아니었다.
1회에만 7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그런데 뼈아픈 실책이 어마어마한 결과를 낳게 했다.
1사 1,2루서 박병호의 유격수앞 병살타 타구 때 믿었던 마차도가 실책하면서 경기가 다르게 흘렀다. 김웅빈에게 우월 2타점 2루타, 이용규에게 2타점 중전안타를 잇따라 내줬다. 프레이타스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전병우에게 2루타,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고서 순식간에 0-7이 됐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도 키움전에서 실책을 굉장히 아픈 포인트로 봤다. 서튼 감독은 4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전날 스트레일리에 대해 평가를 하면서 "실책만 없었다면 경기 내용이 완전히 달라을 것"이라고 했다.
서튼 감독도 스트레일리가 초반 좋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서튼 감독은 "1회에 스트레일리가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다"라면서 "변화구 제구가 안돼 직구로 승부를 했고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가 왔다"라고 했다.
그런 위기에서 마차도의 실책이 나온 것. 서튼 감독은 "땅볼 타구를 잘 유도해 더블 플레이를 할 기회가 왔는데 결국 더블플레이를 만들지 못했다. 병살이 됐다면 실점을 많이 안했을 것"이라고 했다. 에이스라면 그런 실책도 꿋꿋이 이겨냈어야 했지만 초반 제구가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 수비 실책까지 이어지다보니 아무리 스트레일리라도 정신적으로 정비할 겨를이 없었다.
서튼 감독은 "1회 이후 조정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스트라이크 존을 잘 공략했다"고 스트레일리르 칭찬하며 "투구수가 많아서 일찍 뺄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실책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지만 스트레일리는 그에 개의치 않았다고.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투쟁심이 강하다. 남탓을 하지 않았고, 자신이 더 좋은 공을 던져야 했다고 하더라"며 스트레일리의 높은 정신력을 칭찬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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