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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자의 기운이 간절했던 것일까? 22일 KT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KIA 타자들이 수원에 도착 하자 마자 강백호부터 찾았다.
때마침 타격 훈련 중이던 강백호는 타구를 외야로 펑펑 쏘아 올리고 있었고, 그것을 본 호랑이들은 배팅케이지에서 나온 강백호 앞에 몰려들었다. 선수들은 청테이프가 칭칭 감긴 강백호의 배트를 신기한 듯 만져 보며 휘둘러 봤다.
이어 배정대가 사용하는 새 배트를 발견한 호랑이들은 그것을 빌려와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KIA 선수들은 마치 야구배트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흥미로운 눈으로 배트를 돌려 보며 연구했다. 답답한 고구마 타선에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KIA로서는 리그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막강한 KT 타선이 부럽고 신기해 보일법한 상황이다..
KIA는 지난 20일 LG전까지 4연패를 당하면서 10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들어 첫 단독 최하위다. 24승 37패로 승률이 0.393까지 떨어졌다. 10개 팀 유일한 승률 3할대 팀이다. KIA가 50경기 이상을 치른 상태에서 최하위로 떨어진 것은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최근 16경기에서 41타점밖에 뽑지 못했다. 경기당 3점도 뽑기 힘든 팀이 됐다. 특히 지난주에는 6경기를 치르는 동안 8 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력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보고 싶은 호랑이들, KT 불방망이의 기운을 받아 기사회생 할수 있을까?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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