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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4일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김원형 감독은 9회초 주심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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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스트라이크 판정은 심판 고유의 권한이다. 볼 판정에 대한 계속적인 어필은 퇴장 사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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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판정이 다소 억울할 수 있는 마무리 서진용을 대신해 항의했던 김원형 감독은 퇴장을 당했고 승부도 롯데에 내주고 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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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4회말 반격했다. 최주환이 롯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다. 3연패 위기의 빠진 팀을 구하는 동점 홈런이었다. 최주환은 7대 4로 추격한 롯데를 상대로 6회말 바뀐 투수 정우준에게 승부에 쇄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날렸다.
9회 승부가 끝날 때까지도 김원형 감독의 생일이 오늘(5일)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김원형 감독은 1972년 7월 5일 생이다.
선수들은 김원형 감독을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물론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면 열리지 못했을 생일 파티였다.
김원형 감독은 팀 승리와 함께 선수단이 준비한 기분 좋은 생일 축하 케이크까지 받았다. 맏형 김강민과 김태훈, 김택형은 축하 생일 케익을 받은 김원형 감독의 얼굴에 케익을 묻히며 유쾌한 생일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팀이 패배했지만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쳐나갔던 감독의 마음과 그런 감독의 마음을 잘 알기에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선수들 모두,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감독과 선수들 모두 본인의 자존심보다 서로를 배려하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