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임수정과 이도현이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로 호흡을 맞춘다.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김지운 극본, 김상협 연출)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김지운 작가가 들고 온 '수학'과 '천재'라는 흥미로운 키워드로 얽혀질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여신강림',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호평받은 김상협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독보적인 분위기와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한 배우 임수정(지윤수 역),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며 단단히 자리매김한 대세 이도현(백승유 역)이 만난 만큼 역대급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
먼저 임수정은 극 중 고등학교 수학 교사 지윤수 역을 맡는다. 탄산수 같은 미소, 소녀같이 여린 몸집에 선한 인상이지만 한 번 마음 먹은 건 밀어붙이고야 마는 강단이 있는 인물. 특히 세계 7대 수학 난제 앞에선 늘 가슴이 뛰는 '수학 덕후'로서, 입시교육의 무게에 짓눌린 아이들에게 너만의 '해답'과 '증명'을 해보라고 독려하는 낭만 교사다. 이에 내면에서 피어오르는 맑고 단단한 임수정만의 색깔로 또 한 번 전형성을 뛰어넘을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도현은 수학 천재 백승유 역으로 변신한다. 빛을 잃은 눈동자에 말이 없고 조용히 DSLR 카메라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그는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이자 고등학교 전교 꼴찌다. 그러나 어린 시절 각종 수학 올림피아드를 석권하며 10세에 MIT에 입학, 12세에 자퇴해 돌연 자취를 감춘 일명 '사라진 수학 천재 소년'이라는 놀라운 과거가 있다. 벌써부터 백승유 캐릭터의 사연에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매 작품마다 딱 맞는 옷을 바꿔 입는 이도현의 변신에도 설렘이 치솟는다.
또한 수(數)의 아름다움과 증명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지윤수와 어느 날 잿빛으로 덮여버린 천재 백승유가 만나 어떤 새로운 '발견'을 이뤄낼 수 있을지, 임수정과 이도현의 탁월한 호흡으로 그려질 특별한 이야기에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는 2021년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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