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가 해리 케인 영입을 포기한 2가지 이유.'
영국 디애슬레틱이 14일(한국시각) 맨유가 오랫동안 눈독 들여온 '잉글랜드 캡틴' 해리 케인 영입을 내려놓은 2가지 이유를 명시했다.
맨유는 케인 영입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 여기에는 맨체스터 더비 라이벌 맨시티에게 케인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 케인 역시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과의 유튜브 골프장 인터뷰를 통해 우승컵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두 가지 이유에서 케인 영입 의사를 내려놨다. 첫째는 제이든 산초 영입이다. 맨유는 향후 48시간 이내에 도르트문트 윙어 산초 영입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산초는 화요일 메디컬테스트도 마쳤다. 맨유는 잉글랜드 국대 플레이메이커 산초 영입을 위해 7300만 파운드(약 1164억원)를 쏟아부었다. 1억5000만 파운드(약 2391억원)를 호가하는 케인같은 거물을 추가 영입하기엔 총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을 영입할 자금을 마련하려면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르시알, 폴 포그바 등을 줄줄이 팔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두 번째 이유는 까다로운 협상 상대,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의 존재다. 레비 회장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협상가다. 맨유는 과거 레비 회장과의 협상에서 뜨겁게 데인 기억이 있다.
레비 회장은 2009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맨유에 파는 과정에서 여름 내내 기나긴 협상을 통해 당시 맨유 구단 최고가인 3075만 파운드(약 490억원)를 뜯어낸 바 있다.
2012년엔 레비 회장과 루카 모드리치, 2013년엔 가레스 베일 이적 협상이 오갔지만 이 또한 타협에 이르지 못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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