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의 공백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유독 커 보인다.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를 호령했던 두 투수의 뒤를 이을 재목이 보이지 않는다는 한탄을 넘어 '역대 최약체 마운드'라는 달갑잖은 꼬리표도 뒤따르고 있다. 13년 만에 다시 올림픽 금빛 도전에 나서는 김경문호가 좌완 부재 속에 어떤 해법을 찾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김경문 감독은 이의리(19·KIA 타이거즈)와 김진욱(19·롯데 자이언츠)을 떠올렸다. 그는 "굵직한 좌완 투수들이 빠졌지만, 그 선수들만 생각할 건 아니다"며 "이의리가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좋다. 김진욱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몰라도 19세에 이 정도라면 굉장히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반기 활약상을 보면 두 투수가 올 시즌 KBO리그 신인왕을 다툴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일찌감치 선발로 낙점받은 이의리는 14경기 71⅔이닝을 던져 4승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최고 150㎞가 넘는 직구와 체인지업, 흔들림 없는 멘탈로 타이거즈의 새 좌완 에이스 탄생을 알렸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김진욱은 지난 5월 래리 서튼 감독 취임 후 불펜에 정착한 뒤, 13경기 중 10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민우의 이탈 후 김 감독이 김진욱을 택할 때 물음표가 붙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좌완 불펜으로 제 몫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일각에선 19세에 불과한 이의리 김진욱이 첫 성인 대표팀, 그것도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을지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두 투수가 소속팀에서 보여준 강심장과 뛰어난 구위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두 좌완 에이스가 더 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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