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허준호(57)가 "300억 대작에 나를 불러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액션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 제작)에서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 림용수를 연기한 허준호. 그가 28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모가디슈'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허준호는 '모가디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류승완 감독을 10여년 만에 만나 '모가디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도 기억나는 류승완 감독의 말이 '대본 고치는 중인데, 이런 내용이다'라는 이야기다. 내용만 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는 '완성된 대본을 기다리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때 내게 말하던 류 감독의 눈빛이 신의가 가 바로 출연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나도 이상하다. 빨리 결정했다고 소속사에 혼나기도 했다. 그런데 류 감독에 굉장히 믿음이 갔다"고 전했다.
오늘(28일) 개봉하는 '모가디슈'에 "너무 떨린다. 감사하다. 누구보다도 해외 로케이션 작품을 많이 한 사람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또 이렇게 큰 작품에 나를 불러줘 감사하다. 이렇게 큰 작품에 불러줬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지금은 흥행 결과보다는 이렇게 나를 불렸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며 "현장에서 책임감이 굉장히 컸다. 현장 가서 보니까 제일 큰형인 것 같고, 이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해야 하니까 굉장히 신경 쓰였다. 신중하게 작품에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고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2D부터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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