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의 피날레, 남자육상 마라톤에 출전한 오주한이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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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7시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에 출전한 오주한은 초반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13.5km 지점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멈춰섰다. 다시 레이스를 시작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레이스를 중도 포기하며 실격처리됐다.
2018년 한국에 귀화한 케냐 출신 오주한은 풀코스 개인 최고 기록이 2시간05분13초. 2000년 이봉주가 세운 한국신기록 2시간7분29초보다 2분13초 빨랐다. 2018년 2분06초57의 기록을 보유한 채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양아버지 오창석 감독의 영전에 올림픽 메달을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도전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혀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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