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스완 출신 혜미가 활동 중 비밀 결혼을 했다는 사실이 이혼소송을 통해 뒤늦게 드러났다.
혜미는 지난해 6월 30대 남성 A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A씨는 혜미의 욕설, 모욕, 폭음, 과소비 등을 이유로 혼인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며 의정부 지방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혜미는 아프리카TV BJ 시절 인연을 맺은 30대 남성 회사원 B씨에게 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B씨가 남자 문제 등을 이유로 자신이 내준 오피스텔을 비우고 돈을 갚으라고 하자 혜미는 A씨의 집으로 가 동거를 시작했고 혼인신고도 했다. 그리고 4달여 후인 10월 블랙스완으로 가요계에 재데뷔했다.
하지만 B씨가 정식으로 법적절차를 밟으며 혜미는 공식사과문을 발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또 2020년 11월 9일부로 전 소속사 DR뮤직과의 전속계약도 종료되며 자연스럽게 팀에서도 탈퇴하게 됐다. 이후 부부 갈등은 절정에 달했고, 혜미는 지난해 말 집을 나가 또 다른 남성 C씨와 동거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혜미는 이혼 책임은 A씨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별개로 혜미의 전 소속사 DR뮤직 또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DR뮤직은 라니아를 바탕으로 재편된 블랙스완 멤버로 라니아 원년멤버였던 혜미를 발탁했다. 그러나 혜미가 B씨로부터 피소를 당하며 팀은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한채 주저앉았고, 많은 피해를 입어야 했다. 그런데 팀과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장본인이 계약 기간 중 몰래 혼인신고까지 했다는 것은 명백한 계약위반에 해당한다. DR뮤직 측은 이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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