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첫 2연전에서 '지지 않는' 시리즈를 보냈다.
롯데 29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즌 40승(3무 49패) 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시즌 전적 42승 2무 46패가 됐다.
전날(28일) 5-10에서 9회에만 5점을 내 10-10을 만들며 무승부로 끝냈던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잡아냈다.
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3회까지 양 팀 모두 침묵한 가운데 4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정 훈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롯데는 이후 안치홍과 안중열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김민수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추재현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5회초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장승현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인태의 투런 홈런이 이어졌다. 박세웅은 세 경기 만에 후반기 첫 실점을 했다.
2-2로 맞선 상황. 롯데가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7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대호가 홍건희의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의 시즌 16호 홈런.
두산은 9회말 1사 후 양석환이 투수 맞고 굴절되는 타구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자가 이어지지 않았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이 7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면서 시즌 6승 (6패) 째를 거뒀다. 9회말 올라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킨 최준용은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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