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만루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두산 양석환이 리드를 지키지 못한 팀의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한 양석환은 1회초 1사 후 김재환과 박건우의 안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 홈런을 쳐냈다.
상대투수 프랑코의 151km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통렬한 그랜드슬램을 만들어낸 양석환은 고영민 코치와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도 승리를 맛봤다.
3루 베이스를 지나던 양석환은 고영민 코치와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주먹을 내며 승리했고 미소와 함께 홈으로 향했다.
양석환의 개인통산 4호 만루홈런이자 2018년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20홈런이었다. 두산은 양석환의 홈런으로 4-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고 1회에만 6득점을 했다.
그 후 3개의 안타를 추가해 4안타 경기를 완성한 양석환은 9-5로 리드하던 8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안타 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쐐기를 박는 듯한 안타였다. 그 후 대주자 강승호와 교체됐고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10-5로 크게 앞선 채 9회를 맞은 두산은 10-9까지 쫓겼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되는 상황. 결국 손아섭에게 동점타를 허용했고 10-1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리를 놓친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었다. 경기가 종료된 후 그라운드로 나선 양석환은 아쉬움 가득한 모습으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프랑코의 151km 직구를 잡아당긴 양석환
환상적인 배트플립, 3년만의 시즌 20호 홈런!
타구를 바라보는 양석환과 좌절하는 프랑코
고영민 코치와의 가위바위보 대결, 승자는 누구?
주먹을 낸 양석환,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홈으로
선행주자들과 기쁨을 나누는 양석환
밝은 미소로 김재환과 하이파이브
감독님의 신임을 듬뿍 받는 양석환
9-10으로 뒤지던 롯데, 9회말 2사 3루 터진 손아섭의 동점타!
10-10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 5점차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두산은 패배와도 같은 충격이
데뷔 후 첫 5안타와 5타점의 맹타를 터뜨린 양석환에게 무승부란 결과는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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