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초반 실점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전에서 1⅔이닝 동안 7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43개. 8월 초 팔꿈치 부상 뒤 돌아와 두 경기를 던진 김광현은 이날 제구 난조를 보이며 밀워키 타선에 난타당하며 결국 2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전까지 3.23이었던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3.53으로 올라갔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김광현은 1회말 선두 타자 루이스 우리아스와의 승부에서 2구째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월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윌리 애덤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 연속 안타를 내준 김광현은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중견수 방면 타구를 2루수 토미 애드먼이 잘 걷어내 병살타로 연결, 한숨을 돌렸다. 김광현은 제이스 피터슨을 삼진 처리하면서 첫 회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2회에도 실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 로렌조 케인을 볼넷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로디 텔레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우익수 딜런 칼슨이 3루로 뛰는 케인을 잡기 위해 송구했으나, 공이 슬라이딩하던 케인의 손을 맞고 3루측 관중석으로 들어가면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 김광현의 추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선 루크 마일레가 친 타구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진 뒤 바운드 돼 펜스를 넘기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를 내야 뜬공으로 잡았으나, 우리아스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주면서 4실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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