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구원 투수로등판해 위기 상황을 잘 넘겼지만 9회 투런홈런을 맞았다.
김광현은 8일(이하 한국시각)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서 구원 투수로 나서 1⅓이닝을 2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했다.
지난 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서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의 부진을 보인 김광현은 아쉽게 다음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고 불펜으로 내려왔다.
사흘만인 8일 다저스전서 8회 위기에서 등판했다. 2-5로 뒤진 상황에서 2사 1,2루가 되자 김광현이 마운드에 섰다. 맥스 먼시를 상대한 김광현은 1B2S에서 4구째 84.7마일(약 136㎞)의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8회를 마무리 했다.
9회초에도 나온 김광현은 코디 벨린저를 2루수 플라이, 무키 베츠를 3루수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며 쉽게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트레아 터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저스틴 터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째 던진 91.2마일(약 147㎞)의 가운데 낮은 직구를 얻어 맞았다.
김광현은 오스틴 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9회를 마쳤다.
다저스는 이날 불펜 데이로 무려 9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물량 공세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도 적절히 터졌다. 알버트 푸홀스의 선제 솔로포에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와 투런포, 윌 스미스의 솔로 홈런까지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면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다저스가 7대2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샌프란시스코와의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4연패에 빠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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