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맛집의 옆집'에서 언택트 촬영에 돌입한 김구라의 입담을 대신할 특급요원 사유리가 출격한다.
11일(토)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맛집의 옆집'에서는 김구라가 자신의 찐 단골 맛집을 소개해 일산 한식 뷔페 맛집과 그 옆집을 찾아가는 가운데, 엉뚱 입담으로 '맛집 킬러'라 소문난 사유리가 등장해 예측불가 맛 비교를 펼친다. 등장부터 "출산 후에 돈 벌어야 해서 나왔다"라며 남다른 출연 각오를 알린 사유리는, 여러 방송을 통해 남다르고 독특한 맛 평가를 선보여 왔던 만큼 "저 때문에 문 닫은 곳 많아요"라며 거침없는 시식평을 예고한다. 그는 처음에는 갸우뚱하지만 설명을 듣다 보면 '찰떡'인 시식평을 전해 김구라도 "역시 사유리다워"라며 폭소를 터트리게 한다.
특히 사유리는 남다른 친화력으로 김구라, 이진호, 이장준 등 옆집수사대 3인과 웃음 가득 티키타카를 뽐내며, 단숨에 '맛집의 옆집'에 적응할 예정이다. "옆집의 맛집이잖아요?"라며 초장부터 프로그램 제목을 틀리는 해맑은 모습으로 옆집수사대 웃음버튼을 무장해제시킨데 이어, 코로나19 음성 판정 후 방역 수칙에 따른 자가격리 중 비대면으로 촬영에 임하는 김구라의 멘트 하나하나까지 살뜰히 챙기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것. 더욱이 옆집수사대 막내인 이장준에 "아들이 생기니 어린 사람을 보면 잘해주고 싶다. 내 아들 같다"며 토스트를 해주더니, 계란 프라이 반숙과 완숙 사이에서 확고한 철학을 설파하는 이진호에게는 "고집 있어. 이러면 결혼하면 힘들어"라며 팩트 폭행도 서슴없이 전해 김구라를 폭소하게 만들었다고.
이번에도 자가격리 중 언택트 촬영에 임한 김구라는 자택에서 원격으로 촬영 현장을 살펴보며 맛집과 옆집 사장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특히 옆집에서는 김구라가 "자가격리만 아니었으면 찾아가 안아주고 싶다"라고 전할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 넘치는 옆집 사장님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맛집 인근에서 같은 한식뷔페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장님은 "록 페스티벌 기획자였는데 개최 10일 전에 취소되어 20억 넘게 빚을 졌다"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며, 옆집을 운영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더욱이 사장님은 "아내가 방송하는 사람이다. 김구라 씨도 알 것이다"라고 깜짝 고백을 하고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배우 권기선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고는, 흥미진진한 연애시절을 회상해 옆집수사대도 이들의 로맨스 이야기에 홀딱 빠졌다고.
또한 김구라는 평소 자주 찾는 한식뷔페 맛집을 언택트로 화면을 통해 살펴보며, 맛집의 메뉴들을 속속들이 꿰뚫는 것은 물론 "3년간 제 아침밥을 책임진 곳"이라며 "엄마 집밥보다 더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맛집 사장님의 '김구라 편애'도 재미를 더한다. "저한테만 계란프라이를 해주시잖아요"라는 김구라의 고백에 사유리가 "저희도 해주시면 안되냐"며 폭풍 애교를 선보이지만 맛집 사장님이 단호하게 거절해 폭소를 유발한다. "김구라 씨가 너무 잘해주는데, 해줄 수 있는게 계란 프라이밖에 없다"며 애정을 드러내던 맛집 사장님은 "혹시 여자분이랑도 왔었나요?"라는 사유리의 짓궂은 질문에 "아주 예쁘다"라며 거침없이 TMI를 폭로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요리 맛집, 가구 맛집, 미용 맛집 등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소문난 맛집'의 '그 옆집'을 찾아가는 대박집 옆 정체불명 이웃 가게 탐사 프로젝트 '맛집의 옆집'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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