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폴 포그바의 대체자를 착실하게 키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가 팀의 간판 스타 포그바의 이탈에 대비해 외부 수혈보다 내부 승격을 고려하고 있다. 1군 선수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18세 최고 유망주 한니발 메브리다.
포그바는 맨유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된다. 맨유는 하루빨리 포그바와의 연장 계약을 마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포그바쪽에서 시간을 끌고 있다. 현지에서는 포그바가 결국 맨유를 떠날 수 있다며 그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보고 있다.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를 원하는 팀들이다.
맨유는 포그바의 오락가락 행보에 조용히 그 대안 찾기를 준비해왔다. 사실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이적설을 만들어냈던 포그바다. 그리고 다른 팀 선수가 아닌, 팀 내 유망주 자원 중 장기적으로 포그바를 대체할 자원을 점찍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유가 U-23 팀에서 활약중인 18세 유망주 메브리를 1군으로 승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U-23 팀을 이끄는 닐 우드는 메브리의 다재다능함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브리는 2019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미드필더 기대주로,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으로 월반해 이미 U-23 팀에서 주축으로 활약중이다.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맨유는 올해 초 장기 계약이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메브리는 10번 역할을 하는 걸 선호하지만, 이번 시즌은 포그바가 1군 선수단에서 뛰는 것과 유사하게 경기를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10번보다 아래 위치에서, 깊은 곳으로 공을 배급하고 스스로 공격을 시작하는 역할인 것이다. 포그바가 빠질 시 그 자리를 그대로 메우게 하기 위한 조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메브리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1군 선수단에 콜해 훈련을 함께 시키고, 데뷔를 시켜준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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