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갈 길 바쁜 SSG 랜더스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SS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31)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 22경기에 나와 7승 4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폰트는 전날(1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했다.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선발 투수로서 몫을 다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어제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좌측 옆구리 미세 손상이 있었다. 병원에서 2주 정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라며 "2주 쉰 뒤 상태를 체크를 해봐야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그 전까지는 이야기가 없었다. 어제 던지면서 이상이 생긴 거 같다"고 덧붙였다.
SSG로서는 뼈아픈 이탈이다. 올 시즌 박종훈과 문승원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면서 어렵게 시즌을 꾸려가고 있는 SSG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0경기에서 52승 6무 5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6위를 달리고 있다. 5위 키움 히어로즈(56승 2무 53패), 4위 NC 다이노스(52승 4무 49패)와 1.5경기 차다.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폰트까지 빠지면서 SSG는 선발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다.
폰트는 오는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대체 선발에 대해 "두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원형 감독은 "첫 번째는 2군에서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체크를 해서 대체 선발로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기존 엔트리 포함된 선수를 한 명으 폰트 대체 선발로 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오늘, 내일 경기 보고 1,2군 상의를 해서 결정해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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