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승률 5할을 회복했고, 순위도 한 단계 뛰어 올랐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51승 4무 51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투·타가 완벽하게 안정적으로 돌아갔다. 선발 투수 곽 빈은 데뷔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며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하며 시즌 2승(6패) 째를 거뒀다. 곽 빈은 개인 최다 탈삼진인 11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4㎞까지 나왔고, 커터(24개) 포크(23개), 커브(13개)를 섞었다.
타선에서는 박계범이 한 방을 날렸다. 박계범은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만루에서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박계범의 시즌 5호 홈런이자 2019년 9월 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44일 만에 나온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이다.
곽 빈에 이어 이현승과 김명신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초 올라온 박정수가 1사 후 2루타와 홈런을 허용해 두 점을 내줬지만, 경기 결과에는 변화가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곽 빈이 선발로 나선 이래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모든 구종을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김 감독은 "타석에는 박계범이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홈런으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한편 두산은 18일과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경기 차로 앞서있는 5위 키움 히어로즈(56승 2무 54패)와 2연전을 치른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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