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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우파' 홀리뱅 허니제이, 미담 등장 "왕따 당한 전학생 구해줘"(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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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댄스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본명 정하늬)의 미담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6일 공개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메가 크루 미션' 대중 평가 영상에는 허니제이 동창생 A씨의 댓글이 달렸다.

A씨는 "내가 부산에서 청주로 전학 와서 사투리 쓴다고 왕따 당할 뻔한 나를 네가 처음으로 친구 하자고 데려갔다. 할머니가 기억 남는데 아직 정정하신 것 같아 다행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하는 걸 알았지만 이렇게 너의 소식이 도배되도록 보게 되니 자랑스럽다. 언제나 모두의 건강과 너의 행보를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내가 오랜 시간 혈액암으로 아팠다. 그래서 오래전 인연일지라도 전학오자마자 첫 친구로 너의 기억이 아주 소중하다. 너의 언행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더라. 그래서 사람들이 너의 매력에 빠져 이렇게 난리인 것 같다. 어린시절 그때 너무 고마웠다. 네 덕에 사투리도 고치고 잘 적응해서 초등학교 3년 반 잘 보냈었다. 나는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성악가가 꿈이었고, 너는 댄서가 꿈이었는데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네 모습에 우리 어릴 적 모습이 떠올라 예쁘고 멋졌던 우리 모습에 행복하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다음은 허니제이 동창생 댓글 전문

하늬야 나를기억할지모르겠구나ㅎ

내가 부산에서 청주로 전학와서

사투리쓴다고 왕따당할뻔한나를

너가 처음으로 친구하자고 집에데려가고

할머님이 기억에남는데

인스타하이라이트보니

아직정정하신가보구나 다행이야

언제나 모두의건강과 너의행보를 응원해

초3때부터 너가

춤추는걸그르케좋아하고

잘추는줄은알았지만

이렇게너의소식을

인스타가 도배되도록

보게되니 너무 내가다 자랑스러워ㅎ

미안너무오글거리게 구구절절했지?

내가기억이나날까싶은수준으로

오랜만인데말이지ㅎ

이해하렴 내가 오랜시간

혈액암으로 아팠었어ㅎ

그래서 오래전 인연일지몰라도

내겐 전학오자마자 첫친구로

너의기억이 아주소중하구나

너의언행은 예나지금이나 한결같더라

그래서 사람들이너의 매력에빠져

이렇게 난리난리인건가봐ㅎ

나는 춤에대해 잘모르고

이분야에 관심이많지않아서

너의 이멋진 기록들을 그간 잘몰랐지만

너가 무슨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왔을때 친구에게 듣고 너무반가웠어

갑자기 너가 인기많아졌다고

너에게 dm을보내는것같아보일까봐

쑥스러워 그저멀리서 응원했었고

지금도 정신없어 이 글을 읽을지모르겠지만

진짜 내가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서

그리고 어린시절 그때

너무 고마웠었다고

니덕에 사투리도고치고 잘적응해서

이후 초등학교 3년반 잘보냈었다고

말하고싶어서 글을 남겨본다

초등학교때 니가 전교생 데리고

조회시간에 코요테 순정가르치고

우리는 몸치인데도 말춤따라추고..

그래서 나도 초6땐가 신화의 yo! 를

수련회가서 출수 있을 정도로

나도 춤을좋아하게했는데..ㅎ

나혼자 추억이 방울방울이다ㅋㅋㅋ

초딩때부터 춤선생하더니

춤으로 전국민 쌤이되었구나

나는 노래하는거 좋아해서 성악가가 꿈이었고

너는 춤추는거 좋아해서 댄서가 꿈이었는데

온나라를 뒤흔들고있는 네모습에

내가 왠지 더 우리어릴적 모습이 떠올라

예쁘고멋졌던 우리 모습에 행복해- 고마워

멋진정하늬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