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타자 보어 대신 LG 1루를 맡게 된 이상호가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둔 23일 잠실야구장, 이상호는 김용의, 채은성과 함께 1루 수비 훈련 훈련에 뛰어들었다.
이상호는 땅볼 수비, 병살 플레이, 홈 송구 등 모든 임무를 매끈하게 소화했다.
전천후 내야수 이상호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 대신 선발로 출장했다
이상호는 8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LG의 12-3 완승을 이끌었다.
LG 이적 후 1루수로 처음 출장한 이상호는 "앞 타석 선수들이 잘 치고 나가준 덕분에 타점 기회가 많이 왔다. 부담감 없이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고 활약 소감을 밝혔다.
'윈 나우'가 시급한 LG에게 보어의 부진은 큰 고민거리였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보다 단단한 잇몸이 코칭스태프를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잠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