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바르셀로나 감독? 언급할 게 없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자신의 FC바르셀로나 감독 부임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바르셀로나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21일(한국시각) 그라나다전에서 1대1로 비기며 8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의 전력, 그동안의 업적을 생각하면 믿기 힘든 순위.
이어지는 카디스-레반테전을 앞두고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설이 들끓고 있다. 그라나다전 포함, 이 3연전 중 1경기라도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그라나다전부터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이에 새 감독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강력한 후보 중 1명이 바로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이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2016년 대표팀을 맡은 뒤 벨기에를 세계랭킹 1위의 강호로 탈바꿈시켰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벨기에를 3위로 이끌었다. 지난 여름 토트넘이 새 감독을 찾을 때도 후보로 거론됐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자신의 바르셀로나 부임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유로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은 상상할 수 있겠지만, 내가 언급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정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루머는 늘 존재한다. 이는 축구계에서 보통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3경기에서 패하면 실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다. 일이 잘 풀려도, 좋은 결과가 나와도 소문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 것도 벌어진 게 없기에 내가 코멘트할 게 없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007년 스완지시티에서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2016년 벨기에를 맡기 전 에버튼 감독을 한 게 클럽 감독으로서의 마지막 경험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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