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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의 모습을 지켜본 대다수의 시각은 '그럴 만하다'였다. 김기중은 이날 5회말 1사까지 노히트노런 투구를 펼치다 박세혁에게 첫 안타를 내줬고, 2사 1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3-1로 앞선 가운데 계속된 2사 2루 박건우 타석 때 한화 벤치는 김기중의 교체를 결정했다. 투구수(79개)나 점수차 등을 고려하면 이른 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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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관리라는 측면에서 이닝, 투구수도 고려 대상이었다. 투수 코치와 대화 때 1점을 준 상황에서 중심 타선에 걸린 부분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1아웃을 잡으면 승리 투수가 될 수도 있었다. 올해 김기중이 보여준 최고의 피칭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연속 안타를 맞는다면 마지막 결과 때문에 4⅔이닝까지의 결과가 지워질 수도 있다고 봤다. 승리할 수도 있었지만, 패전도 동시에 일어날 수 있었던 과정이다.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5월 시즌 초반이었다면 내리지 않았겠지만,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그런 리스크를 받아들일 가치가 떨어진다고 봤다. 두 가지 요소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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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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