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해치지않아' 셋만 있으면 충만하다고 했던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고난의 폐가 살이를 시작했다.
28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의 본캐 찾기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한 달 전, 엄기준은 "('펜트하우스' 촬영이) 1년 반 정도 걸렸다. 원래 바다가 있는 나라로 가서 좀 쉬다 오고 싶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이제 어디도 못 간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이렇다 할 종방연도 하지 못한 '펜트하우스' 팀. 엄기준은 "메시지로만 대화를 나눴다. 다 같이 모여서 서로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모인 세 사람. 세 사람은 '펜트하우스' 종영이 군대 제대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말년휴가 나온 느낌"이라고, 봉태규는 "아직 아니라고 왠지 헌병이 쫓아올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의 아지트가 위치한 곳은 전남 고흥. 녹화 기준 이틀 전 마지막 촬영을 마친 윤종훈은 2년 만에 머리를 잘랐다고 밝혔다. 이에 봉태규도 "가르마가 안 바뀐다"고 공감했다.
아지트에 들어온 세 사람은 정리되지 않은 칡넝쿨과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전혀 없는 폐가를 보고 당황했다. 집 안을 둘러본 세 사람은 "큰일났다", "망했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사전미팅 당시 세 사람은 "아무데나 자도 상관 없다. 셋만 있어도 충만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불편해도 잘 지낸다. 허름하면 허름할수록 재미있을 것"이라고 선포했던 바. 이에 제작진은 세 사람도 놀랄 정도의 폐가를 준비했다.
정신을 차리고 짐을 가져온 세 사람은 문풍지를 새로 붙이고, 평상을 고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폐가 개조를 계획했다.
전통시장에 가 필요한 물품들을 산 세 사람은 고생을 예상하고 "집에 가기 싫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내 "영혼 없이 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세 사람의 첫 메뉴는 솥뚜껑 삼겹살. 삼겹살을 먹기 위해서는 집을 치워야 했다. 세 사람은 역할을 분담해 32도의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노동을 했다.
겨우 삼겹살을 구웠지만 놓고 먹을 곳이 없었다. 윤종훈은 급하게 화장실 선반을 꺼내 식탁으로 활용했다. 불이 너무 세 삼겹살이 제대로 익지 않자 봉태규는 장작에 물을 붓는 화끈한 방법으로 불 조절을 했다. 겨우 삼겹살을 완성한 세 사람. 하지만 첫 삼겹살에 대한 반응은 그저 그랬다. 엄기준은 "난 좀 질기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봉태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삼겹살을 구웠다.
겨우 식사를 끝낸 세 사람은 "해치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해침 당하겠다"며 녹초가 됐다.
잠시 쉬고 일어난 엄기준은 창고에서 망치를 꺼내 평상을 고쳤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장판, 창호지 교체 작업이 남았다. 봉태규는 창호지를, 엄기준과 윤종훈은 장판 작업을 담당했다. 순조롭게 가위질을 하던 윤종훈은 아래 장판까지 같이 자르는 실수를 했고 엄기준과 봉태규는 괜찮다며 다독였다.
끝나지 않은 노동에 윤종훈은 "우리 힐링 시켜준다면서요"라고 울부짖었고 봉태규는 "애 보는 거 말고 제일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엄기준도 "'펜트하우스보다 더 힘들다"고 밝혔다.
저녁이 되도록 끝나지 않는 일에 엄기준은 "이게 무슨 힐링이냐. 내가 망치를 하고 못질을 해본 게 얼마만인지 몰라. 사람만 죽여봤지"라고 섬뜩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세 사람은 부족한 듯 깔끔하게 할 일을 끝냈다.
윤종훈은 "장판 깔고 눕는 순간 여기가 내 공간이구나 싶었다. 처음에 고시원에 갔다가 방 한 칸에 들어갔을 때 내가 팔 벌려 누울 공간이 있구나 싶었다. 그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저녁 메뉴는 멸치국수. 메인 셰프는 평소 봉태규, 엄기준이 인정한 손맛의 소유자 윤종훈이었다. 윤종훈은 "국물색 너무 안 나왔다"고 아쉬워했지만 모두를 만족 시킨 맛이었다.
식사 후 엄기준은 "지아가 내일 오면 짜증내겠다"고 걱정했고 봉태규는 바로 이지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봉태규는 이지아에게 "누나 오지마"라고 말했고 이지아는 "나 갑자기 가기 싫다"고 걱정했다. 봉태규는 이지아를 안심시키기 위해 먹고 싶은 걸 물었고 이지아는 곱창전골을 말했다. 이에 세 사람은 다음날 곱창전골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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