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28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리더십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용훈 SOK 회장,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과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스페셜올림픽 선수 리더십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애 주기형 평생교육 중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후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설 및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한 리더십을 가지고 사회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용훈 SOK회장은 "이번 협약식은 SOK와 지역사회 복지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첫 협약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통합사회로 가기 위한 새로운 모델과 발전적 사례를 만들어가는 가치 있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협약식 준비에 애써주신 하남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사회통합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주신 SOK 회장님과 최종윤 국회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양 기관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문화·예술·교육 등 발전적인 관계를 맺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남시 발달장애인들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발전적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