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후반기 히트상품 김태연(24)이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9일 대전 키움전을 앞두고 "김태연이 오늘 재활군에서 퓨처스(2군)팀으로 이동한다. 내일(30일 강화 SSG전) 5이닝 정도를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연은 지난 22일 대전 LG전에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초 수비에서 채은성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김태연은 내야 송구 후 그 자리에 쓰러졌고, 구급차로 병원에 이동해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골절, 출혈 소견을 받진 않았으나, 수베로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튿날 1군 말소를 결정했다. 퓨처스 조정 결과에 따라 곧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김태연은 후반기 한화 타선에 신선한 에너지를 몰고 온 선수. 올림픽 휴식기 때 치른 청백전에서 수베로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김태연은 후반기 34경기에서 타율 3할3푼(109타수 36안타), 2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노시환이 부상으로 1군 말소된 사이 내야 수비 뿐만 아니라 4번 타자 역할을 맡았고, 이후에도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한편, 19일 대전 롯데전에서 왼쪽 슬관절 골타박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던 최인호는 복귀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 한화 관계자는 "최인호는 오늘 체중 부하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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