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년 여름 델리 알리를 판매하기로 마음 먹은 토트넘.
토트넘이 팀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 알리를 내년 여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알리는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시절, 그의 축구 중심에는 알리가 있었다. 알리는 토트넘 데뷔 시즌 10골 11도움을 기록하더니, 2016년에는 22골 13도움을 몰아치며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돼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오며 입지가 좁아졌다. 무리뉴 감독은 재능은 넘치지만, 게으른 스타일의 알리를 중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1골도 넣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지난 1월 알리는 이적설에 휘말렸다. 옛 스승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알리는 남았다. 파리는 그의 임대 이적을 원했고,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통해 이적료를 받기를 원했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알리가 7번째 시즌을 마치는 내년 여름 그를 매각해 이적료를 챙기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단 이번 시즌 알리가 경기를 뛰며 자신의 폼을 끌어올리고, 그로 인해 몸값이 높아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일단 이번 시즌 기회는 보장받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트 산투 감독이 부임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턴전에서는 골도 터뜨렸다. 하지만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하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대로라면 경기 출전은 늘어도, 몸값이 오를 정도로 좋은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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