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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오징어게임' 中베끼기→두려움의 발로…'존중' 먼저 배워야"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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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의 '오징어 게임' 숟가락 얹기에 또 한 번 직격탄을 날렸다.

서 교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한국 제작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기분 좋은 일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한가지 큰 문제는 중국에서 또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고, 심지어 쇼핑앱에서는 드라마에서 입고 나와 유명해진 초록색 체육복에 '중국'이라는 한자가 삽입된 것을 이정재 씨의 사진을 활용해 판매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라며 "암튼 중국 누리꾼들의 불법 다운로드 및 유통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반복돼 왔습니다. 또한 한국의 콘텐츠를 베끼는 일도 너무나 많았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자신의 것이라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김치, 삼계탕, 한복, 갓 등이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서 교수는 "'오징어 게임', '킹덤' 등 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으니 중국이 큰 위기감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즉 아시아의 문화 주도권이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강한 두려움의 발로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라며 "아무쪼록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워야만 할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 넷플릭스 톱10에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