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루빈 카잔)이 A매치를 치른 뒤 소속팀에서 복귀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16일 러시아 카잔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2021~2022시즌 러시아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 선발출전해 후반 44분 코스티유코프와 교체될 때까지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중앙 미드필더 롤을 맡은 황인범은 자기진영과 상대진영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볼터치 54회, 키패스 3회, 가로채기 3회, 드리블 성공 3회(4회 시도), 그라운드 경합 성공 9회(12회 시도) 등 공수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0-0 팽팽하던 전반 36분에는 상대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안데르스 드레이어를 향한 예리한 전진패스로 선제골을 도왔다. 시즌 초반 2골을 기록한 황인범의 시즌 1호 어시스트.
유럽에서 보낸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 3골 2도움(18경기)을 기록한 황인범은 11경기만에 2골 1도움을 만들었다.
팀은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내리 실점하며 2대2로 비겼다. 마지막 실점은 황인범이 벤치로 물러난 뒤 허용했다.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이어간 카잔은 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황인범은 이런 활약상을 인정받아 TV 방송사 '매치프리미어'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소파스코어' 평점에서 팀내 2번째로 높은 7.7점을 받았다.
카잔팬들은 황인범의 MOM 게시글에 찾아와 "시즌 최고의 활약이었다. 황은 언제나 높은 레벨로 전력을 다한다" "오징어게임이 떠오르네. 황인범 최고!" "아름답다" 등 찬사를 내뱉었다.
황인범은 복귀 이전 시리아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대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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