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친환경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실천하기 쉬운 방법 중 하나인 차 폐기물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종업계와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패션 편집샵 분더샵 및 레클레어와 함께 자동차 소재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2019년 미국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와 함께 '폐가죽시트'를 업사이클링한 의상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알리기에리 등 6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자동차 폐기물을 활용한 쥬얼리와 조끼 등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차 폐기물과 아이오닉 5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재킷, 후드, 바지 등 의상 12종을 공개했다. 블랙과 카키 색상의 원단에 탈부착 가능한 포켓과 벨트로 기능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에어백, 안정벨트 등 차 폐기물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아이오닉 5에 적용된 리사이클 원사(투명 페트병을 분쇄 및 가공해 만든 원사), 바이오 페트 원사(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을 활용해 만든 원사) 등을 함께 이용해 지속가능성의 취지를 높였다.
볼보자동차도 패션 브랜드 3.1 필립 림과 손잡고 '노르디코'라고 불리는 볼보의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위크엔드백을 출시했다. 노르디코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텍스타일, 스웨덴과 핀란드의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의 소재, 와인 산업에서 재활용된 코르크 등으로 만든 소재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지난 8월 가죽 신발 브랜드 야세와 협업해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제작한 신발을 무신사를 통해 판매했다.
한국타이어는 매년 버려지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 신발 겉창(아웃솔)의 주 원료가 고무라는 점을 고려해 야세와 함께 제품을 제작하게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제품인 슈즈를 이용해 비교적 타이어를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젊은 층에게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신발 박스와 태그(tag), 팸플릿 등이 포함된 상품 패키지도 100%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야세와 함께 제작한 러닝 스니커즈 라인도 이달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환경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협업은 젊은 세대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패션업계를 포함해 이종 산업과의 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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