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도쿄올림픽이 마지막 기회였다. 동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얻을 수 있었지만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해 노메달에 그쳤다.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던 조상우(27·키움 히어로즈)에겐 이제 군 문제가 현실로 다가왔다.
조상우는 군 문제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영장을 기다리고 있다"면 "(영장) 나오면 가야한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래서 2021시즌이 그에겐 큰 의미로 다가온다. 조상우는 "이번 시즌이 당분간 프로 무대에서 마지막일 수 있고, 포스트시즌 역시 마지막일 수도 있는데 그저 열심히 해야겠다. 할 수 있는 것 다하고 내려오자하는 마음이다"라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그래서 마무리에서 중간으로 보직을 바꾼 것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불펜에서 가장 잘던지는 투수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하겠다는 홍원기 감독의 후반기 시즌 구상에 따라 조상우의 보직이 바뀌었다. 선발이 내려간 이후 상대의 중심타선을 막는게 조상우의 임무다. 상대 팀의 가장 잘치는 타자를 막아 흐름을 뺏기지 않게 하는 중요한 임무다.
조상우는 지난 19일 잠실 LG전서 7회말 등판해 8회말 2사까지 LG의 3∼7번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팀의 1점차 승리를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20일에도 6-3으로 앞선 7회말 등판해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 이틀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마무리 보직을 내 놓은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한 조상우는 "세이브 상황이 안오다 보니까 감독님께서 이기는 거 기다리기 보다는 승부처에서 끊어야 하니 도와달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선수 기용은 감독님이 하시는 거니까 그것에 대해선 길게 말할게 없다"며 맡은 임무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2년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야 하는 조상우에겐 더 오래 던지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키움 역시 마찬가지다.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불펜 투수를 떠나보내야 한다. 그래서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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