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마크 샤피로 사장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일단 포스트시즌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경기 당일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정규시즌 성적은 의미가 없다.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하다는 얘기"라고 했다.
샤피로 사장은 토론토가 이제는 정규시즌을 통과할 전력을 확보했으니, 포스트시즌에 나가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밝힌 것이다. 대체로 옳은 얘기다. 정규시즌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도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오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올해 정규시즌서 세 팀이 100승 이상을 달성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100승62패로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가 각각 107승과 106승을 따내 나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세 팀 모두 우승과는 멀어지게 됐다.
탬파베이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보스턴 레드삭스에 1승3패로 무릎을 꿇어 가장 먼저 탈락했고, 샌프란시스코도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에 2승3패로 밀려 우승 꿈을 접었다.
마지막 남은 다저스도 리그챔피언전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저스는 21일 홈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2대9로 대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밀려 벼랑 끝에 선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역시 경기력에서 애틀랜타에 압도당했다. 애틀랜타는 불펜요원인 제시 차베스를 오프너로 내세워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두 번째 투수 드류 스마일리가 3⅓이닝 동안 2안타 2실점했지만, 크리스 마틴, AJ 민터, 타일러 마첵, 윌 스미스가 추가 실점을 막았다. 효과적인 불펜 작전을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4안타로 묶었다.
반면 다저스는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8안타, 2볼넷을 내주고 5실점하는 바람에 끌려가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정규시즌서 선발로 20승을 따낸 우리아스는 포스트시즌 들어 선발과 불펜으로 각각 2번씩 등판했다.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터. 지난 18일 리그챔프 2차전에 8회 구원등판해 1이닝 3안타 2실점한 뒤 이틀 쉬고 나선 이날도 난타를 당하고 말았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포스트시즌 4선발을 정하지 않고 3명의 선발로 돌려막기식 운영을 하다 보니 전체 투수진이 밸런스를 잃었다고 봐야 한다. 작전이 들어맞으면 찬사를 받을 수 있을테지만, 애시당초 다저스 마운드 사정을 감안하면 한계는 예상됐다.
그렇다고 3차전서 터진 코디 벨린저의 동점 홈런과 같은 '희박한 사건'을 계속 기대할 수는 없다.
디비전시리즈가 도입된 1995년 이후 35팀이 정규시즌 100승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팀은 올해 다저스를 제외한 34팀 중 32.4%인 11팀에 불과하다. 예측 불가한 게 단기전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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