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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은 버리는 게 현명하지" 3900만 유로 스타, 빈정 대상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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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도니 반 더 비크에 대한 질문에 빈정대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각) '솔샤르 감독이 아탈란타전 승리 뒤 반 더 비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솔샤르 감독은 빈정대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맨유는 21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뒤 솔샤르 감독은 기자회견에 나섰다.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 나온 네덜란드 방송국은 반 더 비크의 '껌 사건'을 언급했다. 반 더 비크는 최근 솔샤르 감독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솔샤르 감독은 "껌을 삼키지 않고 버리는 것은 현명하다. 코로나19 시대에는 다른 사람에게 껌을 주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을 보면 좋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 더 비크가 기회를 잡길 바란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힘든 일이다.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반 더 비크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 3900만 유로. 하지만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가끔 주어지는 기회도 잡지 못했다. 급기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을 추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시즌 종료 때까지 현재 선수단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