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린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우리 팀의 투쟁심을 보여주고 싶다."
가을야구 도전은 사실상 끝났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의 2021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잔여경기 4경기를 남겨둔 현재 8위 롯데 자이언츠와 5위 SSG랜더스의 차이는 3경기반. 롯데가 남은 경기를 전승하고 SSG가 전패하고,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가 2승 미만을 기록해야 가능하다. '좁은문'이 아니라 사실상 닫힌 문이다.
래리 서튼 감독은 올시즌 롯데에게 부족한 점을 꼽아달라는 말에 '꾸준함'을 꼽았다. 5강 문턱까진 여러차례 도달했지만, 결국 넘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 발목을 잡히며 상승세가 꺾이곤 했다. 9월초 기록한 공동 7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그래도 분명 의미있는 후반기 대반격이었다. 사령탑 교체의 충격을 이겨내고 후반기 승률 2위(1위 삼성)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쫄깃한 가을야구 경쟁을 만들어냈다. 올한해 전준우와 정훈은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고, 이대호를 비롯한 다른 베테랑들의 뒷받침도 충실했다. 한동희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육성도 성공적이다. 팀 전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경험했다.
가을야구에 가지 못하더라도, 여기에 상징적인 의미 하나를 더하고 싶은게 롯데의 심정이다.
140경기까지 64승 68패. 남은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면 정확히 5할 승률이 맞춰진다. 지난 25일 LG트윈스 전에서 한동희의 동점타와 장두성의 슈퍼캐치로 힘겨운 무승부를 거둔 덕분이다.
지난 9월 9일 이후 이어져온 '8위'의 굴레도 떨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만약 5할 승률에 성공한다면, 마지막 가을야구였던 2017년 이후 첫 5할 승률이 된다.
서튼 감독은 "롯데는 완벽한 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전반기와 비교했을 때 우리 팀이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봐달라. 선수들의 투쟁심이 정말 대단하다"면서 "올해 만들어진 우리의 '강한 기초'를 토대로 내년에도 자신감있게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5강싸움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롯데는 오는 27~28일 KIA타이거즈, 29~30일 LG트윈스와의 홈 4연전을 통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4년째 별거' 슈, ♥임효성 몰래 짐 뺐다 "앵무새+큰애 방 필요해, 남편에 나가 살라고 해"(동치미) -
'빚만 6억' 윤남노, 가게 오픈후 월급 없다더니 "직원들 짬뽕 사줄 돈도 없어" -
이상민, '69억 빚' 다 갚고 '연 15억' 번다…"도박할 필요 없지"(피의 게임X) -
황영조, 변진섭 골프공에 맞고 '30바늘' 꿰맨 아찔한 사연…"그 후로 골프 안 쳐" -
클릭비 불화설 사실이었다..오종혁 "노민혁과 11년 안봐, 가치관 안맞아 대립" -
♥추성훈만 쏙 빠졌다..야노시호, 딸 추사랑+친구들과 생일파티 "정말 행복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이건 그냥 무도잖아?"…박명수·정준하, 쯔양과 함께한 '기습공격' 리턴즈
- 1."이런 것 처음 본다"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떻게 경기 했나! '홈팀' 멕시코전 앞둔 英, 팬 훈련 방해 우려→무장 경찰 배치
- 2."경악!" '홍명보 감독, 살해 협박에 안전 우려 제기' 외신 '작심 발언' 터졌다…'韓 역사상 최고 선수→국가대표 캡틴의 아이러니한 장면'
- 3.체코, 하늘이 도왔다!…'재앙'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직 원해→1순위 급부상→돌연 협상 결렬(獨매체)
- 4.[월드컵 전반 리뷰]'충격, 예상과 완전 달랐다' 캐나다, 모로코와 0-0..'캐나다 전방 압박에 모로코 당황했다'
- 5.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최악의 본헤드...박재현은 도대체 왜 뛰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