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가 경기장 밖에서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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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0대3 패배로 마친 뒤 퇴근하려고 차에 올라탔다. 그런데 그의 눈에는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한 남성이 눈에 띄었다. 그 순간 이 덴마크 미드필더는 남성을 돕기 위해 차에서 내려 빠르게 달려갔다. 목격자들은 호이비에르가 끝까지 현장에 남아있었다면서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정작 선수는 '내가 한 일은 별로 없다'며 자신을 낮췄다.
다행히도 현장에 앰뷸런스 차량이 있었다. 쓰러진 남성은 노스 미들섹스 병원으로 후송되기 전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해당 남성의 상태를 알고자 병원에 연락을 취했으나, 병원측은 비밀 유지 규정으로 인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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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는 지난여름 유로2020에서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카메라와 팬들이 에릭센을 보지 못하도록 에릭센 주변에 서있던 선수, 눈물을 왈칵 흘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호이비에르는 2주 전,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전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관중석에서 한 팬이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 이 사실을 빠르게 캐치한 세르히오 레길론은 주심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고, 에릭 다이어는 빠르게 벤치쪽으로 달려가 의료진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빠른 대처로 이 팬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