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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크리스틴과 4명의 자녀를 데리고 회견장에 참석한 포지는 "2월부터 11월까지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신체적으로도 이제는 몸이 힘들다. 내가 즐겁게 했던 것들이 이젠 더 이상 즐겁지 않은 시점이 됐다"며 은퇴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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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2년 리그 MVP에 뽑혔으며, 7번의 올스타, 4번의 실버슬러거, 1번의 골드글러브도 화려하다. 그러나 이 정도 커리어 가지고 명예의 전당 입성을 '감히' 논할 수 있을까. 포지가 2010년대 초반 샌프란시스코의 전성기를 이끈 리더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격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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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샌드 기자는 "물론이다. 그게 의문이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MVP에 올랐고, 세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에서 가장 중요한 멤버였다. 명예의 전당에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지만, 포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해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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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다도 기자는 "기록 자체는 떨어질 수 있지만, 다른 세밀한 부분을 모두 살펴야 한다. 그가 12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 지는 가늠하기조차 힘들다"며 "그가 입단하면서 자이언츠 야구의 전성기가 열렸다. 5년간 3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윌리 메이스, 윌리 맥코비, 후안 마리샬, 배리 본즈도 하지 못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