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세계 최고 인기구단 중 하나였던 FC 바르셀로나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떠난 뒤 관객도 급감했다.
영국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시와 눈물의 작별 이후 100일 동안 바르셀로나에 일어난 일'들을 소개하며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벼랑 끝에 몰렸는지 알렸다.
미러에 따르면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 붕괴, 부채 급증, 부상 병동, 우승 경쟁 낙오,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감독 경질, 텅 빈 누캄프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미러는 이 모든 일이 메시가 바르셀로나 고별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단 3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재정이 파탄, 고액 연봉자 메시를 잡을 방도가 없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결국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시킬 수밖에 없었다.
메시의 이적과 함께 재앙은 더 커졌다. 인건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연봉을 깎았고 이는 스쿼드 품질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당연히 성적은 추락했다.
미러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틱 빌바오보다 적은 샐러리캡으로 운영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예산의 7분의 1 미만'이라 지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12라운드까지 4승 5무 3패 승점 17점에 그치며 9위다. 1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28점)와 벌써 승점 10점 가까이 벌어졌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E조 2위다. ㅂ이에른 뮌헨이 4전 전승 승점 12점으로 압도적 1위인 가운데 벤피카와 경쟁이 치열하다. 미러는 '16강에 가려면 벤피카를 확실히 이겨야 하지만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무엇보다 큰 충격은 관객 감소다. 미러는 '모든 입장 제한이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평균 관객은 5만명 밑이다. 10월 31일 열린 알라베스전은 3만7278명이 들어왔는데 이는 20년 만에 최저 관중'이라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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