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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회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이 성덕임(이세영 분)에게 왕세손 신분을 들키고, 서로에게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덕임이 정식 나인 승급을 앞두고 동궁전 지밀로 배정되면서, 멀어질 수 없는 인연이 계속돼 흥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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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산과 덕임의 인연은 오히려 촘촘해지고 있었다. 덕임이 정식 나인 승급을 앞두고 동궁전 지밀로 배정돼 산의 지척에서 시중을 들게 된 것. 동궁의 모든 궁녀들이 기피하는 '호랑이 왕세손'의 시중을 들게 된 덕임은 절망에 빠졌다. 그러나 정작 산은 덕임의 수많은 실수 들을 참아주며 다른 궁녀들과 덕임을 달리 대했다. 나아가 산은 가까이 다가온 덕임의 손목을 낚아채고는 "니가 왜 여기 있느냐? 아까부터 얼마나 방해가 된 줄 아느냐?"며 꾸짖다가도 '배속을 바꿔 눈에 띄지 않게 하겠다'며 줄행랑을 치는 덕임을 불러 세워 다시 자신의 곁에 앉혔다. 산은 "오늘은 처음이라 시선이 갔을 뿐이다. 늘 옆에 있다면 결국 보아도 보이지 않게 되겠지. 어차피 넌 수많은 궁인들 중 하나일 뿐이고 조금도 대수롭지 않아"라고 말하며 덕임을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했지만, 자꾸만 덕임을 향하는 시선을 멈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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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산의 보위를 지키기 위한 사조직의 존재와 함께, 익위사 중 산의 목숨을 노리는 첩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덕임은 어린시절 자신을 거둬준 혜빈 홍씨(강말금 분)로부터 '산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는 명을 받았다. 이 가운데 극 말미, 산이 기방을 드나든다는 풍문을 들은 혜빈 홍씨가 덕임에게 미행을 지시했고, 산의 뒤를 쫓던 덕임이 덕로에게 미행 사실을 발각 당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사조직의 존재를 외부인에게 들켜버린 덕로는 비정하게도 덕임을 죽이라고 명했다. 그 순간 모습을 드러낸 산이 멈추라며 명하며 덕임을 향하는 서슬퍼런 검을 막아 세우며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극이 종료돼 향후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덕임을 두고 '수많은 궁인들 중 하나', '대수롭지 않은 존재'라고 말하면서도, 누구보다 덕임의 안위를 걱정하는 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폭발적인 여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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