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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풀린 만큼 에이스를 원하는 팀들의 폭발적인 쟁탈전이 예상됐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시애틀 품에 안겼다. 토론토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등이 레이의 유력 행선지로 지목됐던 터라 시애틀의 손을 잡은 건 예상 밖이다. 무엇보다 원속팀 토론토의 베팅이 소극적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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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매년 기복이 심했다. 부상 탓도 있다. 201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5승에 평균자책점 2.89로 정상급 선발로 올라섰지만, 이듬해 부상에 시달리며 24경기 등판해 그쳤다. 레이의 부진은 지난해까지 이어졌다. 애리조나와 토론토에서 1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6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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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먼의 올시즌 평균자책점이 2.81로 레이보다 낮지만, 내셔널리그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양 리그 평균을 적용한 평균자책점(ERA+)는 레이가 154로 가우스먼의 145보다 좋다. 둘은 동갑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레이는 특급 대우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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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는 레이와 달리 평생을 에이스로 살아왔다.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올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다저스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46, 236탈삼진을 올렸다. 여전히 전성기다. 직구 구속은 평균 94마일대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다저스와 메츠, LA 에인절스 간 영입 경쟁이 치열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