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해 넘기기 전까지 결정하라.'
FC바르셀로나가 골칫덩이 먹튀 우스만 뎀벨레에 최후 통첩을 했다. 해가 바뀌기 전, 12월31일까지 연장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리라는 것이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손에 꼽을 '먹튀'로 전락했다. 2017년 입단 후 제대로 뛴 시즌이 없다. 허구한 날 부상으로 쓰러진다. 이번 시즌에도 4경기를 뛴 게 전부다. 영입 당시 1억3500만파운드라는 거액을 쓴 바르셀로나는 분통이 터진다.
그런데 계약이 끝나간다. 내년 여름 만료다. 문제는 화는 나면서도 쉽게 떠나보낼 수 없다는 점. 아프지만 않다면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 사비 감독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뎀벨레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양측의 계약은 감감 무소식이다. 현지에서는 뎀벨레가 1월 이적시장부터 해외 구단들과 이적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오는 31일까지 계약에 대한 최종 답변을 요구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1월 이적 시장에서 그의 이적료에 대한 주판알을 튕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자유계약 신분이 돼 공짜로 떠나는 것보다, 이적료를 받고 파는 게 이득이다.
이 매체는 뎀벨레의 에이전트가 계약을 계속 미루고 있으며, 재정 압박으로 인해 고정 연봉밖에 지급하지 못하는 바르셀로나와 비교해 다른 구단들이 천문학적 주급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뎀벨레가 자유계약 신분이 되면 이적료가 들지 않아 그 비용을 선수 연봉으로 투자할 수 있다.
이 매체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가 뎀벨레의 에이전트와 모두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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