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룰5 드래프트서 월척을 낚았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특급 유망주를 건졌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실시된 룰5 드래프트서 포수 키카이 로스(밀워키 브루어스), 우완 투수 카슨 풀머(신시내티 레즈), 우완 투수 존 듀플랜티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뽑았다.
다저스는 좌완 넬프리 콘트레라스와 내야수 카를로스 산티아고를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 말린스에 빼앗겼다.
우완 풀머가 눈길을 끈다. 풀머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전체 8순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지명을 받은 초특급 유망주다.
현재 다저스의 든든한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와 밴더빌트 대학 동기다. 뷸러는 2015년 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전체 24순위에 다저스가 데려갔다. 풀머가 뷸러보다 먼저 뽑혔던 것이다.
LA데일리뉴스는 '풀머는 2015 드래프트 최고 유망주 중 하나였다. 바로 1년 뒤에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풀머는 뷸러보다 1년 이른 2016년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성과는 부족했다. 2017년 선발 5경기 포함 7경기에 출전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18년 9경기(선발 8회) 2승 4패 평균자책점 8.07로 부진했다. 결국 2019년에는 선발은 2차례에 그쳤고 구원으로 18경기 출전했다. 1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6.26의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결국 화이트삭스는 2020년 풀머를 방출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떠돌다 2021년 신시내티에 왔다. 다저스가 벌써 6번째 유니폼이다.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풀머를 영입하며 '2015 드래프트 1라운더'를 4명이나 모았다. 뷸러와 풀머 외에 우완 필 빅포드(전체 18번), 우완 뷰 버로우즈(전체 22번)까지 다저스 소속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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