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로 떠오른 '헬스케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보험업계의 경쟁이 뜨겁다. 고령화 등으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손해보험사 CEO 간담회에서 "보험사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와 부수업무 활동 등을 폭넓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월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설립 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제휴를 맺으며 서비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KB헬스케어는 현재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유전체 검사 및 병원·건강검진 연계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분기 B2B(기업 간 거래)를 시작으로 추후 B2C(소비자 간 거래)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의 금융당국 설립 본인가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성대규 대표 주도로 디지털혁신그룹 내 헬스케어사업팀을 만들 만큼 관련 사업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홈트레이닝 서비스 하우핏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 및 영양제 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보험사들은 자회사 설립 대신 기존 건강관리 서비스 고도화나 헬스케어 전문 업체와 제휴 등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화재 애니핏은 골다공증 케어, 건강 위험 분석, 건강검진 예약 뿐만아니라 마음건강 체크 등 정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했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어 건강도 챙기고 할인 혜택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해상과 DB손보는 각각 '하이헬스챌린지', '프로미 건강지킴이'를, 교보생명과 라이나생명은 각각 '케어', '튠 H' 등 자체 앱을 통해 '비대면 건강 코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만 의료법 등 규제가 여전해 보험사들은 아직까지는 건강 관련 상담 및 건강증진활동 시 인센티브 제공 등 수동적인 비의료 서비스에 한해서만 사업을 영위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사업은 보험업권 뿐만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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