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희진이는 센터보다 라이트가 나은 것 같다. 파괴력이 있고, (라이트에서)많이 때리다보니 자신감이 붙는게 보였다."
힘겨운 승리를 거둔 뒤 임한 인터뷰. 하지만 임명옥은 활력이 넘쳤다.
도로공사는 23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패패승승승의 역스윕이었다. 켈시가 38득점, 전새얀이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명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수비 조직력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임명옥은 "1~2세트엔 우리 플레이를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좀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반성했다.
임명옥은 "5세트를 뛰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가 켈시의 반발에 부딪혔다. 켈시는 "난 피곤하다. 기업은행이 생각보다 잘해서 좀 당황했는데, 잘 이겨내서 기분이 좋다"고 말한 뒤 "(임)명옥 언니는 점프를 안뛰기 때문에 안 힘든 것 같다"며 허리에 손을 올린채 임명옥을 바라보며 웃었다.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새얀에 대해서는 "작년만 해도 어린 선수들의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야말로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거 같다. (팀 최다 9연승을 넘어) 10연승, 11연승 갈 수 있는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임명옥은 센터 김희진과 라이트 김희진의 차이를 묻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라이트로 뛰는 게 맞다. 센터는 점수내는데 한계가 있다. 전 경기를 봐도, 오늘 봐도 김희진은 큰 공격이 좋은 선수고, 파괴력이 있다. 공을 때리면 때릴수록 점점 더 자신있게 때리더라"고 평했다. 켈시 역시 "공격수라면 공을 때릴수록 자신감이 붙는게 당연하다"고 거들었다.
5세트 자체도 그렇지만, 2세트와 5세트 두 차례나 듀스를 간 혈전이었다. 임명옥은 "1~2세트에 김희진이 공격을 정말 잘했다. 블로킹을 비집고 들어오고, 터치아웃이 계속 나왔다. 3세트부턴 김희진한텐 1블로킹만 뜨고, 나머지는 전부 수비에 집중한 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5세트 막판 터진 임명옥의 결정적 디그 여러개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임명옥은 기분좋게 미소지으면서 리베로다운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이거 못잡으면 역적이란 생각으로 뛰었다. 리베로는 블로킹 맞은 볼은 반드시 잡아야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다이브다, 날아야지 생각했다."
화성=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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