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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정치적 압박에 의해 덕로의 누이동생인 원빈(박서경)을 후궁으로 들였지만 후궁 처소에서 밤을 보내는 대신 대전에서 번을 서는 덕임의 곁으로 돌아오며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줬고, 덕임은 그런 산의 모습이 내심 기뻤다. 반면 외척이 된 덕로는 관상감을 꼬드겨 합궁일을 조작했다가 발각되는 등 끝 모를 야욕을 드러냈고, 산은 계속되는 덕로의 무리수에 점점 그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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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못한 덕임은 복연(이민지)-영희(이은샘)와 함께 직접 경희를 찾아 나서고, 배후에 덕로가 있음을 알아냈다. 덕임은 덕로가 산의 최측근인 만큼, 산이 덕로를 감쌀지도 모른다는 판단 하에 대비(장희진 분)에게 도움을 청하려다 산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사실 산은 사건의 진상을 모두 알고 있었으나, 덕로를 축출하려는 계산하에 최적의 타이밍을 보고 있던 중이었다. 산은 자신을 기다려주지 않고 대비전을 끌어들이려 한 덕임에게 분노했고, 덕임은 동무의 목숨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산에게 격분했다. 이에 덕임은 산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려는 의도로 '전하를 연모한 적이 없다. 한번도 사내로서 바라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결단코 그럴 일은 없다'고 쏘아붙였고, 상처받은 산은 보란 듯이 덕임에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는 덕임이 입맞춤을 받아들인 순간 밀어내며 출궁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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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덕로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덕로의 마지막 편지를 받은 산의 마음은 착잡해졌다. 이 과정에서 산은 어린 시절 금서를 읽은 자신을 위해 책장을 찢어 목숨을 구한 이가 덕로가 아닌 어린 생각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산은 자신을 도운 생각시가 덕임인지 확인하고자 화빈의 처소에 갔다가, 덕임이 화빈에게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보고 격분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덕임의 웃전이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저 산은 덕임을 환궁시킨 혜경궁을 찾아가 원망을 쏟아낼 뿐이었다. 이에 혜경궁은 "이대로 그 아이를 포기하시겠습니까? 그 아이는 주상께서 행복해 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인데. 부디 행복해지세요"라고 말하며 산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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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1위를 수성,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회의 시청률은 전국 13.0%, 수도권 12.7%, 2049 5.0%, 최고 15.6%를 기록했고, 15회는 전국 14.3%, 수도권 13.8%, 2049 5.2%, 최고 14.9%를 돌파했다.